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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새해맞이 첫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실시(260210)
작성자 : 김유정 작성일 : 2026-02-10 조회수 : 1131

병오년 새해맞이 첫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실시


- 2026년 첫 공개행사, 2월 19일부터 전국에서 5개 종목 공개행사 진행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국민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로, 매월 다양한 종목의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보유단체의 공개행사가 열린다.

  2026년 병오년 첫 공개행사는 음력 새해를 맞아 액운을 쫓고 복을 부르는 축원(祝願)과 풍농(豐農), 풍어(豐漁),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것들이 많다. 전통 사회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온 생활 풍습과 공동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2월 19일(목) 전북 부안군, 전남 구례군, 부산 기장군 3개 지역에서 포문을 연다. 매년 정월 초사흗날 열리는 ▲「위도띠뱃놀이」(2.19.), ▲「구례잔수농악」(2.19.), ▲「동해안별신굿」(2.19.~2.23.)을 만나볼 수 있다.

  ▲「위도띠뱃놀이」는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에서 매년 정월 초사흗날 행해지는 마을 공동 제의로, 남해안‧동해안‧서해안 별신굿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풍어제 중 하나다. ‘띠뱃놀이’는 바닷가에서 용왕굿을 할 때 띠배를 띄워 보내기 때문에 ‘띠뱃놀이’라 부르게 되었다. 소원을 빌기 위해 세운 집인 원당에서 굿을 하여 ‘원당제’라고도 한다.

  ▲「구례잔수농악」은 전남 구례군에서 새해를 맞이하여 마을의 액을 물리치고 풍요와 복을 기원한다. ▲「동해안별신굿」은 동해안 어촌 마을에서 마을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의 평화와 안녕, 풍요, 다산, 선원들의 안전을 빌기 위해 무당들을 청해서 벌이는 대규모 굿이다. 

  이어서 경남 거제시 죽림마을 일원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공동제의인 ▲「남해안별신굿」(2.20.~2.21.)이 펼쳐진다. 경상남도 거제도를 중심으로 남해안지역에서 전승되며, 어민들의 풍어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마을 굿이다. 별신굿의 ‘별신’(別神)은 현지에서 ‘별손·벨손·벨신’ 등으로도 불리며, 제의는 주로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 사이에 행해진다. 어민들의 풍어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소박하지만 진지한 굿판으로 한국 전통예술의 원형을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이다. 

  ▲「광주칠석고싸움놀이」(2.28.~3.2.)는 전라남도 일대에서 정월 대보름 전후에 행해지는 한국의 대표적인 편싸움 계통의 집단 놀이로 도작문화(稻作文化)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싸움은 풍요를 기원하는 농경 의식의 한 형태이며, 놀이를 통하여 마을 사람들의 협동심과 단결력을 다지는 집단놀이로서 의의를 지닌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2026년에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참조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 무형유산팀(02-3011-1705)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앞으로도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에게는 전승 활동의 기회를 국민에게는 무형유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