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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宮)에서 만나는 브랜드들, 설화수·테라로사·농심·밀리의서재 한 자리에
- 2026 제12회 궁중문화축전, K-브랜드 협업으로 봄 축제 풍성해진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안호)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주관하는 ‘2026 봄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24일(금) 개막을 앞두고, 국내 대표 브랜드들과의 협업으로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축제를 예고한다.
올해 봄 궁중문화축전은 4월 25일(토)부터 5월 3일(일)까지 9일간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 5대궁과 종묘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제는 '궁, 예술을 깨우다'로, 각 궁궐의 예술적 상징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궁중문화축전은 2014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관람객이 꾸준히 늘어왔다. 지난 2025년 기준 누적 참여 인원은 80만 명을 훌쩍 넘어섰으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람객 비중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은 궁중문화축전이 단순한 전통 행사를 넘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브랜드들이 앞다퉈 협업을 제안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축전이 열리는 5대궁 일원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즐겨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전통 문화에 관심이 높은 내국인 방문객과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려는 외국인이 한데 모이는 공간인 만큼, 브랜드 입장에서는 폭넓은 소비자층과 자연스럽게 접점을 만들 수 있는 무대가 된다. 특히, K-컬처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궁궐이라는 상징적 공간과의 연계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축전에는 ▲아모레퍼시픽(설화수), ▲테라로사, ▲농심, ▲kt 밀리의서재(밀리의서재)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협업 파트너로 참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의 대표 뷰티 브랜드 설화수를 통해 축전과 함께한다. 한국의 미학에 동시대적 시선을 더해 아름다움을 완성해가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궁중 여성의 미감과 보자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 프로그램 ‘왕비의 취향’을 선보인다. ▲ 국내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테라로사는 축전 기간 관람객을 위해 약 1만병의 음료를 지원한다. 궁궐이라는 공간과 어우러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통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여유를 선사한다. ▲농심은 전통의 맛을 살린 ‘조청유과’ 등을 활용해 온라인 이벤트 및 ‘K-헤리티지(K-Heritage) 마켓’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하며 축전의 친숙함을 높인다. ▲ 국내 최대 전자책 플랫폼 kt 밀리의서재는 ‘영춘헌, 봄의 서재’ 프로그램과 협업한다. 정조의 독서 공간이었던 영춘헌에서 독서와 업무,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궁궐 워케이션’을 구현하여 현대인들에게 색다른 힐링 경험을 선사한다.
진미경 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팀장은 “궁중문화축전이 관람객 규모와 콘텐츠 다양성 면에서 해마다 성장하면서, 브랜드들의 협업 문의도 자연스럽게 늘고 있다”며,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축전의 특성이 브랜드들에게도 매력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함께 더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개막제는 24일(금) 오후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며, 본 행사는 4월 25일(토)부터 5월 3일(일)까지 5대궁과 종묘 일원에서 진행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궁중문화축전의 자세한 사항은 궁중문화축전 공식 누리집(kh.or.kr/fest)과 인스타그램(@royalculturefestival_official)을 참조하거나,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 상담실(☎ 1522-2295) 또는 티켓링크 전화 상담실(☎ 1588-7890)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