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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현지 주도형 보존기술 교육 성료(260629)
작성자 : 김유정 작성일 : 2026-06-30 조회수 : 272

한국에서 배운 파키스탄 전문가, 이제는 자국 동료 교육한다

파키스탄서 현지 주도형 보존기술 교육 성료


파키스탄 전문가가 직접 동료 교육… 현지 주도형 보존관리 기반 마련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615일부터 26일까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소재 간다라문화유산연구센터 보존과학실에서 ‘2026년 파키스탄 ODA사업 보존과학 분야 현지기술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지기술교육은 파키스탄의 국가문화자산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난파키스탄 간다라 문화육성과 개발정책 지원사업(2021~2025)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추진될파키스탄 국가문화자산 관리 역량강화사업(2026~2030)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됐다.

 

이번 교육은 한국인 전문가 중심의 기술 전수에서 벗어나, 선행 사업으로 양성된 파키스탄 현지 보존처리 담당자가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TOT(Training of Trainers, 강사양성) 방식으로 운영했다.

현지 선임 담당자들은 자국의 동료들을 직접 교육해 선임 담당자들의 교육 역량과 실무자들의 보존처리 역량을 함께 높였다. 또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파키스탄 자체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현지 주도의 지속가능한 보존과학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교육 과정은 청동유물 보존처리를 위한 과학적 기록화(Documentation)’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유물의 손상 상태와 현황을 정밀하게 기록하기 위한 문화유산 기록화의 이해 DSLR 및 미러리스 촬영 장비의 구조 이해 조리개·셔터 속도 등 카메라 기본 설정 조명 배치 및 촬영 환경 구축 크기·형태별 유물 사진촬영 실습 등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카메라 조작법과 미니스튜디오 조명배치를 실습하며, 보존처리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데이터화하는 현장 실무 기술을 습득했다.

 

이슬라마바드 고고학박물관국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은 국제개발협력(ODA)의 주요 가치인 젠더(Gender) 요소를 고려해 남성 2명과 여성 2명을 교육생으로 선발했다. 또한 출석률, 실습 결과물, 실기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준을 충족한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파키스탄 고고학박물관국 아샤둘라(Arshad Ullah) 국장은 이번 교육은 한국과의 선행 협력사업에서 양성된 현지 전문가가 직접 동료를 교육하는 자립적 구조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파키스탄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현지의 역량으로 온전히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앞으로 복합재질과 무기물 보존처리 심화 과정, 유기물 보존처리, 최신 분석 장비 운용 등을 위한 현지연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보존과학의 전문성을 높여 현지 주도형 보존과학 생태계 구축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첨부파일 : [국가유산진흥원] 파키스탄서 현지 주도형 보존기술 교육 성료(260629).hwp(2.3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