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소식
보도자료
바늘과 실로 전승의 가치를 잇다
제3회 김영이한국자수연구회展 <이음> 개최
-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김영이 보유자와 34명의 제자 참여
- 궁중·근대 자수부터 호작도, 무궁화까지…전통 자수 선보여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오는 9월 1일(화)부터 8일(화)까지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서울 삼성동)에서 제3회 김영이한국자수연구회展 <이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진흥원이 진행하는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공모 전시의 일환이다. 김영이한국자수연구회(이하 연구회)는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김영이 보유자와 34명의 제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김영이 보유자는 故한상수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보유자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50여 년 동안 조선시대 궁중 자수부터 근대 자수에 이르기까지 전통 자수의 연구와 전승에 매진해왔다.
연구회는 2021년 첫 전시 <초충>을 시작으로, 2023년 두 번째 전시 <오색실로 지은 이야기>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전시 <이음>을 개최한다. 길상을 의미하는 화조도와 십장생,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자연물 등을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해 전통 자수의 아름다움과 전승의 의미를 전한다.
전시 공간은 작품의 용도와 쓰임에 따라 구성해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인다. 실내 장식품인 병풍을 비롯해 돌복·돌띠·꽃신·굴레·타래버선 등을 모은 ‘복식 소품’ 공간, 수저집·두루주머니·선낭·반짇고리 등을 아우르는 ‘생활 소품’ 공간으로 나누어, 일상에서 폭넓게 활용된 자수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인다.
대표 작품으로 인천시 석남동 회곽묘 출토 유물을 바탕으로 김영이 보유자가 복원·복제한 <매화 자수주머니*> 두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학술적 가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단체 작품 <무궁화>도 선보인다. 자수 문화를 이어온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국화인 무궁화에 담아, 제자들이 한 점씩 수놓은 작품으로 거대한 한반도를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대를 넘어 전통 자수의 생명력이 영원히 피어나기를 바라는 전승의 의미를 하나의 작품에 담아냈다.
* 매화 자수주머니: 표면 전체에 매화꽃과 가지가 수놓아져 있으며, 둘레에는 삼각형 그물수가 장식된 원형 주머니/ 2005년 인천 서구 회곽묘(석회를 바른 무덤) 출토
9월 3일(목) 오전 10시에는 선착순 15명을 대상으로 ‘자수 손거울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전시 관람과 체험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참조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 무형유산팀(☎ 02-3011-2155)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