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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채가야금산조 Ⅲ <물 위의 달> 썸네일
공연

김현채가야금산조Ⅲ <물 위의 달>

  • 기간

    2026-08-11 ~ 2026-08-11

  • 시간

    19:30 ~ 20:40 (70분)

  • 장소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 예매기간

    ~

  • 예매시간

  • 가격

    전석 무료

  • 신청

    현장 관람

  • 문의

    010-8374-1413

소개

김현채가야금산조Ⅲ <물 위의 달>_웹플라이어



1. 공연명 : 김현채가야금산조Ⅲ <물 위의 달>

2. 공연 일시 : 2026년 8월 11일 (화요일) 19:30 ~ 20:40 (70분)

3. 공연 장소 :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4. 관람료 : 무료 

5. 주최/주관 : 스트링웨이

6. 문의 : 010-8374-1413


<공연 내용>

김현채의 세 번째 산조이야기, “물 위의 달”은 함동정월의 음악을 기리며 준비한 무대이다. 1936년 유성기음반에 남겨진 함동정월의 초기 산조와 오늘날 전하고 있는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전바탕을 연주한다.

 

 ○ 함동정월 초기 산조 Ham Dongjeongwol&s Early Sanjo

 

함동정월(咸洞庭月, 1917~1994), 본명 함금덕(咸金德)은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지로리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소리북과 피리 명인이었고 외삼촌은 판소리, 가야금 명인이었다. 11세에 광주권번에 들어가 시조, 승무, 검무와 가야금으로 영산회상을 배웠으며, 이듬해 고향으로 돌아와 가곡과 판소리를 익히는 한편 육촌 형부 뻘 되는 최옥삼을 만나 가야금 산조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16세가 되던 해에 동아일보 병영 지국장이었던 방씨가 머리를 얹어주며 중국의 호수 동정호에 뜬 달처럼 아름답다 하여 &동정월&이라는 예명을 내렸다. 이듬해 정식으로 목포권번에 이름을 올리고 예기의 삶을 시작하였고, 이 무렵 목우암이라는 절에서 백일 공부를 하며 판소리 심청가와 춘향가를 배웠다. 1935년 콜롬비아레코드사가 광주에서 경연대회를 개최하였는데, 함동정월은 여기서 판소리로 입상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음반을 취입하였다. 21세에는 서울로 올라와 조선권번에 이름을 이주해 잠시 활동하였으나, 두 달 만에 혼인하면서 이후 17년간 음악생활을 중단하였다. 

오늘 연주하는 함동정월 초기 산조는 그가 19세 때 일본 동경에서 취입한 유성기 음반에 수록된 연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 음반은 <콜럼비아유성기원반(9) 함동정월>이라는 제목으로 복각되어 전하며, 가야금 산조는 &굿거리&와 &중모리&라는 제목으로 각각 별도의 트랙에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음악 내용을 살펴보면, &굿거리&는 오늘날 전승되고 있는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의 &중중모리&에 해당하며, &중모리&는 &늦은 자진모리&에 해당한다. 두 장단 모두 오늘날의 연주보다 빠르고 경쾌하며, 특히 섬세한 시김새가 정교하게 구사되어 함동정월 초기 산조의 음악적 특징과 뛰어난 연주 역량을 느낄 수 있다.  


 ○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전바탕 Choi Ok-sam&s Gayageum Sanjo

 

최옥삼(崔玉三, 1905~1956)은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13세에 김창조(金昌祖, 1856~1919)에게 가야금산조를 배웠으며 김창조가 사망하자 김창조의 제자인 한성기(韓成基, 1899~1950)에게 학습하였다. 1930년대 말, 원산으로 거처를 옮겨 활동하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북에 계속 머물러 대금, 단소 연주자이자 국악관현악곡 작곡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평양에서 타계하였다. 

함동정월은 어려서 최옥삼에게 가야금산조를 배운 후 결혼과 생활고로 음악활동을 중단했다가 서른 후반에 다시 가야금을 잡았다. 1969년에 명고수 김명환(金命渙, 1913~1989)을 만나 약 5년간 함께하며 스승에게 배운 가락을 정리하고 다듬었다. 그는 생전에 자신의 이름을 딴 &함동정월류&라는 명칭을 원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연주한 산조는 스승 최옥삼에게 배운 가락 그대로임을 거듭 강조하며 &최옥삼류&로 전승되기를 바랐다. 그는 1980년 국가무형유산(당시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전승되는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이 시기에 정립된 가락이다.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긴장과 이완의 대비가 뚜렷하고, 음양과 문답의 구조가 돋보이며, 판소리의 다양한 성음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율의 꾸밈이 적고 농현은 무겁고 절제되어 있다. 진양조에는 가곡성우조, 봉황조, 석화제, 생삼청 등 특색 있는 대목이 나타나며, 서로 다른 악조를 논리적이고 긴밀하게 연결된다. 자진모리에서는 동일한 리듬 패턴이 반복되는 빠른 부분과 박자에 구애받지 않는 무장단의 느린 부분이 대비를 이루며, 특히 &가랑비 오는 가락&과 &말 뛰는 가락&이 백미로 꼽힌다.

김현채는 서울대학교 학부 재학 시절, 함동정월의 제자인 성애순(前 전남대학교 교수)을 만나 사사하며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를 익혔다. 2010년에는 첫 음반 《김현채 가야금 산조–최옥삼류》를 발매하였다.


 ○ 물 위의 달 洞庭月 

 

굴곡진 삶, 고달픔 속에서도

매일밤 달이 떠올라 비추듯 

음악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 

긴 세월을 지켜냈다


이름도 내세우지 않고

가락도 꾸며내지 않은 채

소리 하나하나 성음 그대로

꿋꿋하고 힘있게 타 내려간다


거울같이 맑은 호숫물에

휘영청 밝은 달이 비치니

깊되 넘치지 않는 그 가락

오래도록 내 마음을 비춘다


<출연진>

○ 김현채 KIM Hyun-chae/ 가야금 Gayageum

 

서울대학교 음악박사(DMA)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사)최옥삼류가야금산조보존회 경기지회장

아시아금교류회 회원

서울대학교, 가천대학교 강사 역임

쓰고쓰다 무형유산기록콘텐츠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시카고한국전통예술원(KPAC) 상주예술가


○ 정준호 JEONG Jun-ho/ 장구 Janggu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이수자

2002 해남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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