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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일정

소개
처음 만나는 국가유산, 인천공항 T1 입국장 전통문화 미디어 공간 운영
인천공항 입국장의 전통문화 미디어월 공간은 한국에 도착한 방문객이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국가유산과 전통문화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입국장에 들어서 입국 심사장까지 이르는 150미터 길이의 공간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기간 : 2025. 1. 1. ~ 12. 31.
2. 시간 : 06:00~24:00
3. 장소 : 인천공항 제1터미널 2층 입국장 동·서편 엔틀러
4. 가격 : 무료
5. 신청 : 현장체험
6. 문의 : 02-2270-1284
<전통문화 미디어월>
전통문화 미디어월은 국가유산을 소재로 다양한 주제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 공간입니다. 동편과 서편에 각각 3개씩, 총 6개의 전통문화 미디어월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체 길이는 약 150m에 달합니다. 또한, 1.5mm 도트피치의 초고밀도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최대 32K 해상도의 고화질 영상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입국객들은 무빙워크를 따라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K-Heritage: 조선왕실 행차 풍경
- 정조의 행차 모습을 그린 <환어행렬도>를 기반으로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화폭 속 신하, 호위 군사, 악대, 기수 등 다양한 인물들의 움직임과 표정이 생동감 있게 재현되었습니다. 전통 한국화 기법으로 표현된 조화로운 배경이 왕실 행렬의 분위기를 극대화합니다. 전통 회화와 미디어아트가 만나 새로운 감각의 시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 옛길, 나를 찾아서
- 서울의 주요 명소를 따라 펼쳐지는 여행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영상입니다. 다양한 시점과 분할된 화면을 넘나드는 인물의 움직임은 직접 서울을 여행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길 위에서 나만의 여행을 떠나보세요.
○ 빛나는 보물을 찾아서
-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왕실 유물을 현대적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왕실의 권위와 전통을 상징하는 유물을 생생한 3D 기술로 재현하여, 왕실 유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유물을 둘러싸고 흐르는 금빛 모래와 안개, 물보라 등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조선 왕실의 위엄을 표현합니다.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를 통해 조선 왕실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감각적으로 만나보세요.
○ 조선왕실보자기
-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한 조선왕실 보자기의 선명한 색감과 화려한 문양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보자기는 단순한 포장을 넘어, 왕실에서 길상(吉祥)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화면 가득 펼쳐지는 다채로운 색상과 정교한 패턴을 통해 조선 왕실의 미감과 예술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디지털 나전칠기
- 한국 전통 공예인 나전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흑과 백의 강렬한 대비, 빛에 따라 반짝이는 영롱한 자개의 색감을 디지털화하여 구현했습니다. 한국의 자연과 전통 문양이 나전칠기 기법을 따라 우아하게 펼쳐지며, 나전칠기의 신비로운 매력을 선사합니다.
<전통문화 공간>
○ 조각보 블라인드
- 창가에 설치된 조각보 블라인드는 한국의 전통 섬유 예술인 조각보에서 영감을 받아 조화로운 색감과 패턴이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해가 뜨는 동편 입국장은 푸른 계열, 석양이 지는 서편은 붉은 계열의 색감을 사용하여 전통의 미감을 살리는 동시에 햇빛을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기능을 갖춰 시각적인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조각보 블라인드 동편

조각보 블라인드 서편
○ 청동용 벤치
- 청동용 벤치는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유물인 <경회루 연못 출토 청동용>에서 착안하여 제작했습니다. 용의 비늘, 굴곡, 다리, 발톱 등의 특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디자인하였습니다.
벤치는 단풍나무와 호두나무로 용의 형태와 비닐을 표현하고, 용의 발톱은 둥글게 형상화하여 친근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조선시대 경회루 연못 속 청동용이 건물을 보호하고 안전을 기원했던 것처럼 청동용 벤치는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이 잠시 쉬어가며 짐을 정리하고 일행을 기다리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설렘과 긴장이 공존하는 입국장에서 안전과 평화의 의미를 담은 이 벤치에서 편안한 순간을 맞이해 보세요.

청동룡 벤치와 미디어월

청동룡 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