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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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릉과 왕릉원 (공주 송산리 고분군)

무령왕릉과 왕릉원 (공주 송산리 고분군) 사진1
무령왕릉과 왕릉원 (공주 송산리 고분군) 사진2

- 위치: 충청남도 공주시 왕릉로 37
- 관람료: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 관람시간: 하절기(3월~10월) 9:00~18:00, 
               동절기 (11월~2월) 9:00~17:00(종료 30분전까지 입장)

공주 송산 남쪽의 야트막한 경사면에는 웅진 백제 시대 왕족들의 무덤 7기가 있다. 1~6호 분은 일제강점기에 고분의 구조와 형식이 밝혀졌지만, 부장품의 상당 부분이 도굴되어 무덤의 내력이나 당시의 문화상을 알기 어려운 상태였다. 1971년 5~6호 분 배수로 공사를 할 때 우연히 7번째 고분을 발견했는데, 이것이 바로 무령왕릉이었다.백제 제25대 무령왕과 왕비의 능인 무령왕릉은 백제의 고분들 가운데 유일하게 주인이 밝혀진 곳이다. 도굴되지 않은 완전한 상태로 모습을 드러낸 무령왕릉은 백제사 연구 및 우리나라 미술사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남북으로 긴 구조에 벽돌로 만들어진 이 터널형 무덤은 중국 남조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이는 백제와 중국 사이에 활발한 교류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무덤 안에선 다양한 종류의 유물 수천 점이 출토되었는데 그 중 일부는 국보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가치가 크다. 예전에는 무령왕릉 내부에 직접 들어가 볼 수 있었으나 보존상의 문제로 1990년대 후반 비공개 결정이 내려졌다. 이때부터 현재까지 내부 관람은 금지되어 있다. 대신 고분 근처에 있는 송산리 고분군 전시관에서 무덤 내부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엔 5~6호 분과 무령왕릉 내부를 재현해 놓았는데, 실제 무덤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 만큼 정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