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흥례문 광장에 ‘고궁 장터’ 열렸다

- 궁중문화축전 기간(4.26~5.4) 중 ‘K-Heritage 마켓 운영

먹거리부터 공예품, 굿즈, 기관·기업 이벤트 부스까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주최·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의 케이헤리티지(K-Heritage) 마켓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헤리티지 마켓’은 2024년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처음 선보인 ‘고궁 장터’ 콘셉트의 상설 행사다. 이번 ‘케이헤리티지 마켓’은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오는 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케이헤리티지 마켓은 ▲ ‘케이 비즈니스(K-Businesses(국가유산 홍보관))’ ▲ ‘케이 굿즈(K-Goods(문화상품관))’ ▲‘케이 크래프트(K-Crafts(전통공예관))’ ▲ ‘케이 푸드(K-Foods(전통 먹거리관))’로 구성되어 총 31개 부스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케이 푸드’ 공간이 새롭게 마련되어 흥겨운 장터의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케이 비즈니스(K-Businesses(국가유산 홍보관)), 기관과 기업이 알리는 우리 국가유산

지난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홍보관은 올해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 궁중문화축전, 세계유산축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등 국가유산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알리는 이벤트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디즈니와 신한은행도 참여하여 관람객들이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다. 디즈니 부스에서는 한국의 국가유산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신한은행 부스에서는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열쇠패 만들기 체험’ 이벤트가 운영된다.

케이 크래프트(K-Crafts(전통공예관))와 케이 굿즈(K-Goods(문화상품관)), 눈이 즐거운 전통 공예품

전통공예관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의 전통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국가무형유산 옥장 김영희 보유자, 단청장 양선희 전승교육사, 매듭장 박선경 전승교육사, 사기장 김지훈 이수자, 소목장 김동규 이수자, 소목장 이재웅 이수자, 유기장 김범용 이수자, 자수장 이경희 이수자, 화각장 이종민 이수자 등 9명의 전승자가 우리 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문화상품관에서는 공예품과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 예술가가 참여하는 11개 부스가 운영된다. 궁중문화축전 공식 기념품을 판매하는 ‘케이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도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으며, 그 외 다양한 브랜드의 문화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케이 푸드(K-Foods(전통 먹거리관)), 남녀노소 입맛 사로잡는 먹거리 가득

전통 먹거리관은 전통 한식을 기반으로 한 음료와 주전부리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궁중병과(餠果)와 떡, 홍시 디저트, 전통 음료 등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어 경복궁을 찾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 진미경 궁중문화축전팀장은 “케이헤리티지 마켓은 국가유산과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맛보고 간직할 수 있는 궁중문화축전의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올해는 인기 문화상품과 먹거리, 기업 협업 콘텐츠로 보다 풍성한 전통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