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엔 아이 손잡고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가볼까

- 조선시대 직업 체험하는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개최

- 경복궁에서 ‘궁중직업실록’, ‘궁중 어린이 놀이터’, ‘동화구연’ 등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운영(5.2~5.4)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주최하는 ‘2025년 봄 궁중문화축전’이 2일부터 4일까지 경복궁에서 어린이 대상 특별 행사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을 운영한다.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에서는 어린이가 조선시대의 여러 직업을 직접 체험해보는 ‘궁중직업실록’이 열린다. 조선시대 왕실의 요리사인 ‘숙수’와 왕실의 의상을 책임졌던 ‘침선장’, 도화서에서 그림을 그리던 ‘화원’ 등 총 7개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3가지 이상의 직업 체험을 완료한 어린이는 쌀이 담긴 ‘녹봉’을 선착순(1일 250명)으로 받아갈 수 있다.

‘궁중직업실록’은 경복궁 동궁 권역에서 2일부터 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사이 무료로 현장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전년과 달리 유아와 미취학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글 블록을 쌓으며 촉각 체험을 하는 ‘궁중 어린이 놀이터’와 대형 그림책을 보며 이야기를 듣는 ‘빅북 동화구연’으로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 관람객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자탈춤 전통 연희 공연으로 볼거리를 더하고, 가족 쉼터 공간도 준비된다.

국가유산진흥원 진미경 궁중문화축전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경복궁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역사적인 공간에서 즐기는 생생한 체험으로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