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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김금화’ 편 (2) - 복은 나누고 한은 푸시게
작성일 : 2022-12-06 조회수 : 1449
김금화 육성 // “잘난 척하고 나가가지고 만신들 망신 다 시키고 있다고 그래서 굉장히 거부하고 많이들 반기를 들었었죠. 그때는 무슨 이름 하나 남길려고 그랬던 것도 아니고 우리 거니까 내가 옛날 어르신 하던 거 순수하게 내가 하고 우리 전통적인 그러한 하나의 의식이 없어서 사라져 가니까. 나도 이걸 좀 해서 뭔가 인정을 받겠다는 생각에..”


나레이션 // 다큐드라마 문화가 된 사람들.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김 금 화’.
제2화, “복은 나누고 한은 푸시게”

나레이션 // 이 프로그램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구술 채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EBS가 오디오 자서전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외할머니를 신어머니로 모시다>
#1. 1948년 여름, 황해도 옹진군 외할머니집


(개 짖는 소리)
아주머니 // 저, 새만신 난 데가 여기지요?
쌀 갖구 왔습네다. 아휴, 절부터 올립네다.

청년 금화 // 열여덟 살이 되던 1948년부터 사람들이 절 찾기 시작했어요.
신의 말을 전하는 공수를 주니 아픈 몸은 가벼워지고
걸립으로 얻은 쌀과 놋쇠는 늘어갔지요.
그러던 어느 날, 한참을 지켜만 보시던 외할머니가
절 붙잡고 우시는 겁니다.

외할머니 // (울면서) 흑흑. 아이고, 금화야.
내가 왜 니가 만신이 될 거를, 그걸 왜 몰랐겠냐.
금화 // (울먹이며) 외할머니, 왜 이렇게 우세요?
외할머니 // (울면서) 나 하나로 끝내려고 했는데,
내가 무당인 것만 해도 기가 맥힌데,
그래서 널 못하게 하느라 모질게 대했는데, 흑흑.
금화 // 외할머니, 전 괜찮아요.
외할머니 // (울면서) 미안허다, 금화야.
니가 미워서 험하게 군 게 아냐. 너만큼은 막아보려고 했다.
신이 야속하기도 하고 한쪽으론 섧기도 하구나. 흑흑.
어머니 // (같이 울면서) 저두 어머니로 끝날 줄 알았지.
딸년이 또 이렇게 될 줄 어떻게 알았겠어요. 흑흑.
금화 // 어머니. 외할머니. 흑흑...
어머니 // (울면서) 어머님도 팔자고 금화도 팔자고 하니
어머니가 사람 만들어줘야지 이제 어떡하겠어요.
외할머니 // (울음을 그치면서, 힘있게) 그래야지!
금화야, 이제 내림굿을 받아라. 내가 니 신어미가 돼주마!

<내림굿- 큰 무당이 되겠수다>
#2. 1948년 여름, 황해도 옹진군 외할머니집 마당

(내림굿하는 소리, 또는 방울 등 무구 소리)

동네할머니1 // (기뻐하며) 아이고, 어쩜 그렇게 순서대로 여냐?
동네할머니2 // (기뻐하며) 아이고, 재 불리듯 잘 불리겠다!
동네할머니1 // 니 외할매처럼 뒤가 맑은 만신이 되거라!

금화 // ‘재 불리듯 불리고 뒤가 맑기’는 무당 일이 잘된다는 거고,
말간 물처럼 굿한 뒤가 맑을 거란 뜻이지요.

외할머니 // (힘주어) 금화, 고개를 들거라!
너는 앞으로 무엇이 되겠느냐?
금화 // 구관 신관 나라만신보다 더 높은 관이 되겠수다.
외할머니 // (노해서) 네 이년! 더 크게 된다고? 니년이 훌륭하신 구관 신관
만신들을 얕잡아보고 그따위로 지껄이느냐? 종아리를 쳐라!

(참나무 가지로 종아리 치는 소리)
외할머니 // (힘주어) 다시 말해 보거라. 무엇이 되겠느냐?
금화 // (힘있게) 큰 무당이 되겠수다.
몸의 병 마음의 병을 고쳐주는 큰 무당이 되겠수다.
외할머니 // 그렇지!

(내림굿하는 소리, 또는 방울 등 무구 소리 B.G. OUT

금화 // 내림굿을 받고 나서도 방수덕 양반, 안 만신, 권 만신
여러 만신을 따라다니며 배웠지요. 잘 되려고 그런지
내림굿을 한 해에 바로, 작지만 대동굿이 들어왔어요.

(대동굿 현장음)

금화 // 외할머니, 어제 시뻘건 말이 나오는 꿈을 꿨어요.
외할머니 // (기뻐하며) 아! 적토마 말이구나. 그래, 앞으로 갔냐? 뒤로 갔냐?
금화 // 앞으로만요.
외할머니 // (기뻐하며) 야~!! 그냥 잘 불리겠다. 큰 굿 만나겄다.
이왕에 만신이 됐으면 잘 불려 큰 무당이 되거라!

금화 // 그 후로 큰 대동굿들이 들어왔고,
눈 불리듯 재 불리듯 잘 불려 다녔습니다.

(6.25 전쟁-폭격, 총소리 등)

금화 // 하지만 6.25 전쟁이 나자 외할머닌 폭격으로 돌아가셨고,
단지 무당이라는 이유로 고초를 겪어야 했지요.


<단지 무녀라는 이유로 모질었던 삶- 6.25, 새마을운동>

김금화 육성 // “스물, 스물한살에 내가 사변이 나잖아요? 그래서 사변이 나서 그 사변 속에서 무당이라고 온갖 고생 다하고... 어떤 집에 가서 공수를 주는데, 괘씸하다고 막 땅을 구르면서, 그리고 뚝대 잡는 사람이 따로 있었어 그때, 상소염이 뚝대를 잡아. 근데 그 사람이 상을 막 쾅쾅 구르더니 남자를 막 때리는 거야, 뚝대로. 주인 남자를. 근데 그땐 뭐 요만한 상에다가 쌀 딱 한 줌을 떠다놓고 도는 거예요. 거기서 굿을 하는 거라고. 네 죄를 모르겠냐고 내가 그러고 그 뚝대로 막 때리고 그러니까 야.. 이거 이상하구나. 그러고 모르고 다 돌아가지고 그러고 들어가 굿을 하는데 그다음 날 형사 // 들이 왔어.”

#3. 1950년대, 황해도 옹진군, 집


(대문 차고 들어오는 소리)

형사 // (거칠게) 여기 무당집이지? 니가 김금화야?
금화 // 그렇소만 무슨 일이오?
형사 // 빨갱이 무당 주제에 무슨 말이 많아?
어머니 // (놀라서) 아니, 우리 애는 그냥 굿하는 만신입니다.
빨갱이라니요?
형사 // 김금화 니가 빨갱이라는 제보가 들어왔어!

금화 // 전쟁 나기 전에 대동굿 할 때, 제가 한 남자 보고
“당신이 큰 죄를 졌다”면서 신의 말인 공수를 전했지요.
그런데 그 남자가 저한테만 앙심을 품고
경찰서에 제가 빨갱이라고 거짓으로 이른 겁니다.
알고 보니 진짜로 나쁜 짓을 해서 불안했던 나머지,
절 동네서 쫓아내려고 했던 거예요.


(슬픈 음악)
어머니 // (울먹이며) 아휴.. 금화야, 이게 벌써 몇 번째냐. 억울해서 어쩌냐.
금화 // 아니란 게 밝혀졌으니 됐지요.
어머니 // 무슨 일만 생기면 널 모함하고 잡아가니
무녀 된 죄로 고생만 하는구나.

청년 금화 // 그 순간,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내림굿 마지막에 하신 말씀이
떠올랐어요.

외할머니 // (회상) 금화야, 잘 들어라.
만신이 된다는 것은 뭇사람들이 참지 못하는 고통을
숱하게 참아내는 것이다.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길 게야.
어린 것이 험한 세상에서 상처를 겪는다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는구나.
김금화 육성 // “이사를 너무 많이 다녔어요. 처음에는 숱한 고생을 많이 했죠. 말할 수 없이 보따리를 끼고서 그냥 이 문전, 저 문전 다니면서 내가 당장 먹을 끼니가 없는데 저만 하고 젊을 나이에, 내가 스물네 살, 스물다섯 살에 이제 그 사람을 만나가지고 살다가 무당이라 그래가지고 십이 년을 살고 헤어졌어요 헤어지니까.. 근데 거기서 도저히 살 수가 없더라고, 부평에서. 내가 여기서 벗어나야 살겠구나 그러고.. 어느날, 꿈도 아닌데, 기도드리는 도중에 서울로 가라는 소리를 듣고..”


#4. 1966년, 서울

(새마을 노래)
김금화 // 저, 방 좀 구할 수 있을까요?
중개인 // 그래, 방 몇 개짜리요?
김금화 // 두 개면 좋지만 하나라도 아주 큰 방이면 좋겠는데.
중개인 // (쳐다보는 느낌) 쓰~~ 근데 뭐 하려고 큰 방을 원하나? 혹시...?
김금화 // 황해도서, 인천서 굿하다가 서울로 첨 왔어요.
중개인 // (손사래 치며) 에이~~ 무당은 방 못 구해!
새마을운동 몰라요? 미신 타파, 이런 말 안 들어봤어?
김금화 // 그래도 서울에도 만신들이 있다던데.
중개인 // 아이, 그거는 몰래 하는 거지. 요즘 굿하면 다 잡혀가요.
집주인들이 싫어한다구!

중년 금화 // 가까스로 아주 작은 방 하나를 얻어 신당을 차렸어요.
겨울엔 연탄 한 장으로 하루를 버티며 어렵게 살았지요.
그래도 차츰 소문이 나서 방 두 칸 집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처음으로 받아본 세상의 관심-전국민속경연대회>
#5. 1967년, 서울 상도동 집

(철대문 열리는 소리)

박동신 // (들어오며) 김금화 만신, 나 왔수다!
김금화 // (반갑게 맞으며) 박동신 // 선생님, 어서 오시라요.
박동신 // 고향 사람을 만나니 황해도말이 바로 나오는구나야.

중년 금화 // 1967년의 일입니다. 황해도 일대서 소리와 피리를 배우며
예인의 길로 들어선 박동신 // 선생님이 찾아오셨어요.
강령탈춤 복원에 참여해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은 분이지요.

박동신 // 야, 저기 이북에 좋은 소리 없나?
김금화만 아는 귀한 소리, 안 하던 소리 말야.
김금화 // (웃으며) 안 하던 소리라면 만신 소리밖에 더 있습네까?
박동신 // 올해 전국민속경연대회가 열리는데 거기 한번 참가해보지?
김금화 // 제가요?
박동신 // 귀한 소리, 안 하던 소리라면 만신 소리밖에 없다며?
김금화 // 음... 좋지요. 그럼 연평도에서 부르던 ‘나나타령’, 어떨까요?
그 굿을 하면 저녁때쯤엔 <나나타령>을 돌렸거든요.
모두 나와 얼싸안구 팔딱팔딱 춤을 추면서 같이 불렀지요.
박동신 // 좋다야! 굿하면서 부르던 거니 그럼 굿을 한번 넣어볼까?
김금화 // 볼품 있는 걸로는 ‘상산맞이’가 제격이지요!
박동신 // 그럼, 제목을 ‘황해도 배치기 나나타령 민속놀이’라고 하면 어때?
김금화오~! 그거 좋습네다!

(김금화가 부르는 ‘나나니타령’)
맞이가요 맞이가요 천지신령님 맞이가요~

김금화 육성 // “그러니까 초창기에 했는데 안 나가겠다는 거야. 장구 치는 사람도 안 나온다 그러고 만신들도 다 누가 그런데 나와서 하냐고 막 이러고 안 나오고 숭 보고, 오히려. 뒤로 숨어서 다 흉보는 거예요. 근데 나는 내가 뭔가 해야겄다, 꼭 뭔가 해내야겄다. 어르신들 하던 건데 내가 뭐 나쁜 짓 하는 것도 아니니까 뭐를 해내야겠다 그러고 또 한이 많고 원이 많으니까 인정을 받겠다. 그러고서 민속예술경연대회를..”

김금화 // 선생님, 저도 한 많고 원 많은 인생이니 꼭 인정받고 싶어요.
우리 전통 굿으로 복은 나누고 한은 풀어야지요.
박동신 // 나도 같은 생각이니 자넬 찾아왔지.
김금화 // 당장 여동생한테 장구를 가르쳐야겠어요. 그래야 대회 나가지요.
박동신 // 만신이 나가면 화제가 되갔어.

(용기, 다짐의 음악)

김금화 // (다짐) 내가 하는 것이 뭐, 우리 할머니가 하던 거구,
옛날에 어르신이 하던 건데. 도둑질을 했나, 사기를 쳤나?
다른 종교들은 다 내로라하고 나서고 그러는데.
왜 무녀들은 숨어서 뒷구녁에서, 아들이 알면 안 된다,
사돈집에서 알까봐 안 된다, 하면서 숨어야 해?
그래, 경연대회에 나가서 모든 한을 풀어내자!

(김금화의 ‘배연신굿’ 공연 中)

김금화 육성 // “민속촌에서 ‘배연신굿’을 해마다 하고, 그래서 민속촌 가서 배 있었잖아, 민속촌에. 그걸 띄우고서 거기서 배연신굿 하고, 허수아비 만들고 별상 만들고, 주저리 만들어 쓰고, 그 옛날에 하던 그런 거 하면서 끄트머리에 <나나타령>도 하고. 81년돈가 2년돈가 문예진흥원에서 저희가 그때 처음 <철물이굿>을 했어요. 그러는 걸 진흥원에서 와서 전 과정을 처음서부터 다 찍었어요.”


<철물이굿으로 미국에 가다 1>
#6. 1982년, 미국, 로스엔젤레스

(비행기 착륙하는 소리)
김금화 // 이제 내가 미국까지 공연을 왔네요. 조자용 관장 덕분입니다.
조자용 // 아유, 큰일날 뻔했지요. 철물이굿은 안 된다더니
‘철물이춤’이라고 바꾸니까 허락하더라구요.
우습게도 이름만 바꿨는데 통과됐어요.

50대 금화 // 1982년에는 ‘한미 수교 100주년 기념 문화사절단’으로
초청받았어요. LA박물관이며 LA한국공원에서
‘철물이굿’을 선보였지요. 사달이 난 건
다음 공연을 위해 도착한 테네시 공항에서였습니다.
꽃다발까지 들고 마중 나온 사람이 성질을 내요.

대사관 직원 // (사납게 소리치는) 뭐야? 당장 돌아가요!
무당굿을 어디 갖다 내놓으라는 거야? 나라 망신도 유분수지!

50대 금화 // 단지 무당이라서 설움 받은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머나먼 미국에서도 말이지요.


< 마무리 코너 – 덧붙이는 이야기 >

(징소리)

나레이션 // ‘덧붙이는 이야기’

(김금화의 ‘서해안 대동굿’ 현장음)

나레이션 // 여러분은 지금, 김금화 만신이
‘서해안배연신굿’을 하는 현장음을 듣고 계십니다.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이자
전북대 무형유산정보연구소 ‘홍태한’ 연구교수로부터
‘서해안배연신굿’과 ‘대동굿’의 특징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홍태한 // 아무래도 육지보다는 바다가 사람들의 목숨이 얼마나 위험할 때가 많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는 동서남해에 다 있는 큰굿을 다 지정을 해요. 동해는 동해안 별신굿, 남해는 남해안 별신굿 2개가 지정이 되어서 지금도 마을 어촌에서 무당들이 가가지고 올 한해 무탈하게 넘어간다, 고기 잘 잡는다, 태풍 피해 없다 하는 그런 축원을 해주는 것이지요.
서해안만 두 곳이 있어요. 하나는 부안 앞바다에 있는 위도띠뱃놀이인데 띠배는 띠로 엮은 배를 갖다 바다로 보내는 거예요. 띠배를 보내면서 거기에다가 그 마을에 있는 나쁜 액을 다 실어 보내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의 이 세 가지는 전부 다 남쪽에서 자라고 남쪽에서 전승된 그런 굿이거든요.
그런데 알다시피 우리가 남북 분단되면서 북쪽에 있는 꽤 많은 무당굿이 내려옵니다. 그분들이 내려와서 가장 많이 자리 잡은 곳이 인천 지역이에요. 김금화 선생님도 북쪽에서 내려와가지고, 비록 나중에는 서울 석관동에 사셨지만 지금 인천 강화에 개인 신당이 있을 정도로 인천과 연고가 깊거든요. 그런데 그러면 북쪽에서 내려온 굿 중에서 특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많은 것이 서해안배연신굿과 대동굿이에요.
배연신굿은 말 그대로 배를 타고 나가서 풍어를 빌고 사람들의 안녕을 비는 굿이고요. 대동굿은 말 그대로 마을 사람들 전체가 안녕을 비는 그런 굿이거든요. 그러니까 배연신굿이 바다에 진짜 배를 타고 나가서 안녕을 비는 굿이라면 대동굿은 육지서 하는 그런 굿이 되겠죠. 그러면 성격이 다르지만 둘 다 그래도 공동체를 바탕으로 하는 그런 점이 같이 있다 보니까 두 개를 함께 지정받은 것이겠죠.


나레이션 // 다큐드라마 문화가 된 사람들,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 김 금 화. 두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나레이션 //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의 제작비 지원,
국립무형유산원의 자료 지원으로 EBS가 기획, 제작하였습니다.
요약정보

무당으로서 핍박받고 천시받던 삶을 극복하고, 전세계에 전통 굿을 알리며 '굿'을 문화재의 반열에 올려놓은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김금화 보유자의 생애를 다룬 오디오 다큐드라마.

* 국립무형유산원의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채록사업’에서 확보한 자료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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