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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 캄보디아 현지 교육으로 앙코르와트 보수 정비 역량 강화 돕는다(20250314)
작성자 : 안인영 작성일 : 2025-03-14 조회수 : 302

국가유산진흥원, 캄보디아 현지 교육으로

앙코르와트 보수 정비 역량 강화 돕는다

- 캄보디아 압사라청 소속 연구원 대상, 대한민국 석재 보존처리 기술 전수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캄보디아 현지에서 캄보디아 압사라청(APSARA National Authority) 소속 연구원을 대상으석재유물 보존처리 현지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224일에 시작되어 3 14일까지 3주의 일정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현지 기술교육은 국가유산진흥원의 캄보디아 국가유산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2024년부터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바칸 타워** 기단부 보수정비 사업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앙코르와트 바칸 타워의 보수정비 앙코르유적 보존과학센터 구축 앙코르유적의 관광자원화를 주요 내용으로 2026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 캄보디아 국가유산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 국가유산진흥원은 현재 국가유산청 앙코르왓 바칸 기단부 보수 정비 사업(2024~2026)’, 한국국제협력단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프레아피투 사원군과 코끼리테라스 보존복원 사업(2019~2026)’을 수행하고 있음

** 바칸 타워(Bakan Tower): 앙코르와트 중심에 다섯 개의 탑으로 구성된 구조물로, 앙코르와트 유적의 핵심적인 공간

 

국가유산진흥원은 앙코르와트 바칸 타워의 본격적인 보수 및 정비를 위해 석재 부재 해체를 앞두고 있다. 앙코르와트 건축물에는 작은 모래 알갱이가 쌓이고 굳어져 만들어진 사암이 주로 사용되었는데, 오랜 시간을 견딘 하중과 풍화작용으로 크고 작은 손상이 발생한 상태이다. 손상된 바칸 타워의 보수위한 캄보디아 현지 실무자의 보수 정비 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으로, 실질적인 기술 전수를 목적으로 이번 교육이 추진되었다.

 

교육은 앙코르와트 석재의 물성진단 및 손상된 석재의 보존처리 과정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구성되었다. 실습교육은 국가유산진흥원의 또 다른 보디아 국가유산ODA 사업 현장인 프레아피투 쫌 사원을 방문하여 진행되었다. 수강생들은 해체된 석재유물의 세척, 접합, 신석재 보강, 조각 등 보존처리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며 실무를 익혔다. 또한, 이번 교육에는 대한민국이 개발한 석재 보존처리용 접착제를 사용한 구조보강 방법 등이 전수되었다. 이는 향후 코르와트 3층 바칸 타워의 보수 정비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나정희 국가유산진흥원 국제협력센터장은 대한민국은 석재유물의 보존처리 기술이 우수한 국가 중 하나이다. 우리 기술로 캄보디아 앙코르유적의 보존과 활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현지 기술교육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의 석재유물 보존처리 자체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이번 교육의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