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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김금화’ 편 (1) - 외로운 무녀의 길
작성일 : 2022-12-06 조회수 : 1696
“터주용왕 지신용왕 동해바다 용왕님 남해바다 용왕님 북해바다 용왕님들... 바다에 낚시를 가도 피서를 가도 용왕님이 돌보고...이것이 아마 김금화굿이 아니라 여러분들 굿 같다... 그러니 여러분 복 많이 받고...”


나레이션 // 다큐드라마 문화가 된 사람들.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김 금 화’.
제1화, 외로운 무녀의 길

나레이션 // 이 프로그램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구술 채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EBS가 오디오 자서전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환영받지 못했던 어린 시절>
#1. 1930년대 중반, 깊은 밤, 황해도 연백군, 집 마당

(밤 벌레 우는 소리)
아버지 // (중얼거리는) 별나구만. 오늘은 별이 유난히 밝아~.

(한옥 방문 여는 소리)
아이 금화 // (자다 깬 목소리) 아버지~~
아버지 // (충청도 말투) ‘넘세’냐? 자다 말구 왜 나와~?
아이 금화 // 누가 온 것 같아요.
아버지 // 이 야밤에 오긴 누가 와~?
아이 금화 // 어? 소리가 들리는데~

(산골 깊은 밤에 싸리비로 마당 쓰는 소리)
(달구지 덜덜덜덜 굴러가는 소리)

(도깨비랑 노는 경쾌한 음악)
아이 금화 // (신나서) 아버지, 저기서 도깨비가 놀구 있어요.
싸리비루 마당도 쓸고 달구지도 끌고 다녀요.
도깨비야~~

김금화 육성 // “‘넘세’라고 애 할머니가 지으셨어요. 원 출생지는 황해도 연백군 석산면이구요. 거기서 아마 한 다섯 살인가 여섯 살쯤 돼서 옹진군. 옹진군 흥미면 괘암리 사골이라고 그러는 데가 외할머니, 할아버지가 거기 사셨어요. 거 왜 거기로 갔냐면 아드님이 없어서, 저희 아버님이 아드님 대신 이제 거길로 농사도 짓고 그러니까. 연세가 많아지시니까 좀 와서 도와주고 같이 살자 그러셔가지고.”

#2. 1940년대 초반, 황해도 옹진군 외할머니집

(굿하는 소리)
(굿 멈추고 사람들 웅성대는)
주변 사람들 // 아이고, 이를 어째, 큰일이네 등등

소녀 금화 // (놀라서) 어떡해요? 외할머니 발에 작두가 붙었어요~~
동네 할머니1 // (걱정) 아이고, 천일이 만신이 웬일이야. 작두에서 못 내려오네.
동네 할머니2 // (소리치는) 우럭 영감 때문에 신이 못 오는 게야. 굿을 반대해서.
동네 할머니1 // 우럭영감님! 마누라 내려오게 와서 절 좀 하셔~
외할아버지 // (심술부리는) 나 원 참. 굿 허는 마누라, 보기 싫고 듣기도 싫네!

소녀 금화 // 제 외할아버지 별명은 ‘우럭 영감’이에요.
울룩불룩 무섭게 생겼다구요.
외할머니는 ‘천일이 만신’, ‘바토박이 만신’으로 불렸어요.
‘만신’은 여성 무당을 높여 부르는 말이래요.

동네 할머니 1 // 우럭영감님! 그러지 말고 천일이 만신 좀 구해줘요.
동네 할머니 2 // 그래요!
외할아버지 // (호통치는) 원, 후레아들 잡놈이나 마누라한테 절하지.
누가 어디 마누라한테 절을 하라 그래, 감히!
동네 할머니2 // 아이고, 마누라가 아니고 신한테 절하는 거야. 얼른 나오셔.

소녀 금화 // 결국 외할아버진 작두 탄 외할머닐 번쩍 들어 올려 내려놓았지요.
전 충청도분인 아버지와 황해도분인 어머니 사이에서
5남매 중 둘째 딸로 태어났어요.
’황해도 말로 ‘넘서해서’, 그러니까 ‘넘봐서’
남동생을 볼 거‘란 ’넘세‘
그 이름 덕분인지 남동생이 태어났지만
전 여전히, 집안의 구박데기였답니다.

외할머니 // (성나서) 넘세야! 넌 할미 방에 들어오지 마라!
아버지 // (혼내는) 넘세야, 동생 업구 뭐 해! 하유 이리저리 춤 좀 그만 추고!

김금화 육성 // “아버지가 썩 들어오시더니 아버님이 엎어 놓아. 사람 구실도 못할 것 저 아래 밀어서 엎어 놓아. 어머니가 옛날에는 살기도 힘들고 그냥 이렇게 둘둘 말아 이렇게 밀어놨대요. 가만히 생각을 하니까 자식이지만 부모가 살인하는구나 이렇게 하면 안 되지 그러고 다시 이것도 큰 죄를 짓는다고, 끌어다 들쳐서 보니까 새파란 게 그냥 얼굴이 그래도 보니까 발딱발딱 숨을 쉬어서 그때 살아났다는 거예요. 저 13살인가 그때쯤. 저희 형부가 야 넘세가 뭐냐, 그러고 애들한테 굉장히 놀림 되게 많이 받았다고. 넘서넘서 합니다, 기울기울 합니다. 그래서 밖에 나가면.. 그래서 비단 금자에 꽃 화자를 써서...”


#3. 1940년대 초반, 황해도 옹진군 동네 골목

(아이들 노는 소리)
친구들 // (같이 놀리는) 넘세넘세~ 기울기울~
남자친구1 // (놀리는) 넘세넘세야! 또 동생 업구 왔네?
소녀 금화 // (무당이 예견하듯) 이걸 어쩌냐. 너 아버지는 빨리 돌아가셔.
남자친구1 // 어, 뭐, 뭐라구?
남자친구2 // 뭐야..
소녀 금화 // 얘, 넌 시집가면 안 돼. 어차피 아파서 못 살고 바로 나올 거야.
아이구, 넌 에미나이 또 낳겠구나야!
여자친구1 // 칫, 얘들아, 우리 넘세랑 놀지 말자.
여자친구2 // 어어, 맞아. 엄마가 무당집 딸이랑은 놀지 말라 그랬어.

(슬픔, 외로운 음악)
소녀 금화 // 그날 이후로 아무도 저랑은 놀지 않았어요.
혼자가 되어 나무와 돌, 바람과 물에게 말하곤 했지요.

(철썩 파도 치는 소리)
소녀 금화 // (혼자 말하는) 파도야, 너두.. 누구를 기다리고 있나?
나 갔다가 또 올게!

<가혹했던 시집살이>

김금화 육성 // “아버님이 열세 살에 돌아가시니까 먹고 살기 힘들다 그래가지고 큰집으로 보냈어. 큰아버지네 집으로. 거기 가서 1년 있다가 다시 왔죠, 남동생하고 나하고.
다시 와서 있다 보니까 점점 일점 때 그냥 먹고살기도 힘들고 어떤 사람이 중매를 섰는데 가만히 눈치를 보니까 뭐, 뭐 하는 집이고 어떻고 어떻고 그러면서 얘기하는 걸 들어보니까 날 시집을 보내려고 하더라구요. (웃음소리)

#4. 1940년대 후반, 황해도 옹진군 시집

(백일 아기 우는 소리)
시어머니 // (사납게) 야아! 안 들리네? 막내 시동생 울잖니! 업어라!
금화 // 예.. 어머니.

(밥숟가락 던지는 소리)
시어머니 // 야아! 이걸 밥이라구 했네? 아휴
어디서 밥 하나 제대로 못 하는 게 와선, 쯧쯧.
넌 그만 먹구, 김매러 가라!

금화 // 일제 말기에 처녀 공출을 피해 시집을 왔지만
시어머니의 구박은 갈수록 심해졌어요.
제가 먹던 밥을 시어머니가 개밥 통에 붓길래
몰래 건져 먹다 맞았지요. 1년 만에 친정 나들이 다녀와선
매질이 더 거세졌습니다.

(부지깽이, 또는 나무막대기로 때리는 소리)
시어머니 // (때리면서) 망할 놈의 씨알머리가!
친정 나들일 보냈더니 이제야 와?
어휴 장질부사 걸린 게 벼슬이냐? 쉬다 왔음 일이나 쳐하든가!
금화 // (울며) 잘못했어요.
시어머니 // 시집 흉이나 보는 너 같은 년은 주리를 틀어야해!
금화// (울며) 악!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어머니~!

금화 // 아픈 것보다 더한 건 그리움이었어요.
밤에는 친정 생각에 울다 지쳐 잠이 들고,
낮엔 논에서도, 우물가에서도, 그리고 맞으면서도
한 가지 생각만 했지요.
(다짐) ‘도망가야 해. 벌써 3년이 지났어.
계속 맞다간 죽고 말 거야. 그래, 오늘 밤 친정으로 가자!’

< 무녀의 길로 들어서다 >

(굿 음악)

김금화 육성 // 열일곱에 정월 보름이니까 금년에 따져보니까 육십육년쯤 됐던가.. 이 무녀의 세계에 들어와서, 또 되는 과정서부터 기억이 아주 그대로 살아있어요. 생각하는 게 열두 살, 세 살 그때 돼서는 자꾸 아파서 뼈만 앙상하게 남았고 각혈을 그렇게 했어요. 열다섯, 열여섯에. 막 김을 매다가 걸 그런가 그렁하는 소리가 막 나면 막 해서 이렇게 뱉어보면은 피가 벌겋게 그냥.. 멀거스럼하게 뻘겋게 나오고...


#5. 1948년, 황해도 옹진군 집

(미닫이 방문 열며)
어머니 // 금화야, 경 읽는 할아버지 오셨다야. 일어나라.
금화 // (꿈꾸는 중, 신음) 어어~ 새들 좀.. 새들 좀 치워줘요.
새들이 솥 안에 쌀을 다 주워가요.
어머니 // (놀라서 걱정스럽게) 금화야, 새가 어딨다 그래.
얘, 눈 좀 떠봐.
할아버지 // 금화 너, 요즘도 이상한 꿈 자주 꾸네?
금화 // (가까스로 정신 차리며 힘 없이) 네...
방금 전엔 새들이 절 괴롭혔어요.
(무서움) 그 전엔 호랑이가 내 허릴 물어서 꼼짝도 못 했어요.
할아버지 // 흠... 자, 이제 옥추경 읽을 테니 잘 들어라!

금화 // 옛날부터 어른들은 못된 귀신이 붙으면
<옥추경>을 읽어 쫓아내곤 했대요. 그래서 그 할아버질
모신 건데, 경을 읽다가 바로 멈추시는 겁니다.

할아버지 // 흠.. 쯧쯧. 너는 안 되겠다야! 아무래도 자주 수건을 써야 낫겠어.
어머니 // (놀라서) 그럼...?
할아버지 // 그래. 황해도 무당이 쓰는 자주 수건 말야. 귀신이 쟬 좋아하네.
어머니 // (울먹이며) 아니, 그것만은 안 돼요!


#6. 1948년 정월, 황해도 옹진군 동네 곳곳

(긴장감과 진행 속도 느껴지는 무속음악)
금화 // 며칠 후 정월대보름날이었어요.
제 입에선 알지도 못하는 ‘쇠타령’이 터져 나오고
이 집 저 집을 마냥 뛰어다녔습니다.

(주문 외듯) 외기러 왔소, 불리러 왔소!
닫은 문을 열러 왔소, 무던 물을 헤치러 왔소!
걸립 왔시다! 쇠걸립 왔시다! 외기러 왔소, 불리러 왔소!
동네 할머니 // 아니 금화 아니냐? 너 무당이 됐구나야!
금화 // (점 보듯) 저~기 부엌에 가면 주걱이 있으니까 가지고 와라!
주걱이 사내가 났다! 탈이 났어!
동네 할머니 // 어휴, 얘. 진정하고 잠깐 들어오너라.
그렇게 댕기면 배도 고플 텐데 뽀얀 쌀밥이랑 미역국 좀 먹고 가.
그리구 주걱, 이거 가지고 가라.

금화 // 집집마다 축원을 해주고 돈이나 쌀, 놋쇠를 얻는 걸
‘걸립’이라 해요. 첫 걸립에서 주걱을 받아내면
큰 무당이 될 징조라는데, 전 놋쇠 주걱을 얻었지요.
이때 모은 쇠들을 녹여 내림굿 도구로 쓰는 거래요.

(다시 다니며) 외기러 왔소, 걸리러 왔소!
닫은 문을 열러 왔소. 걸립 왔시다!

(놋쇠 그릇, 숟가락 등 부딪히는 소리)
아주머니1 // 요거이 대접들입네다.
아주머니2 // 숟가락, 젓가락입네다!
금화 // 당신네 북쪽으로 논이 있는데 거기 옆에 우물이 나온다!
아주머니2 // (기뻐서) 어휴! 새 만신, 크게 대만신 돼요!

김금화 육성 // “처음에는 할머니가 얼마나 반대하고 욕하고. 저런 저.. 베라를 먹을 년도 아니고 저런 베라먹을 놈의 기집애. 저런 쌍놈의 일본 백작놈의 기집애 봐라. 베라먹을 기집애. 하.. 무진장 욕도 하고 당시 굿하는데 애 업고 들어가면 들어가면 당장 내쫓으라고 그러더니 나중에는 이렇게 굿을 하면서 할머니가 들고 울면서 니가 만신이 될 걸 내가 왜 모르겠냐...”


#7. 1948년, 황해도 옹진군 외할머니집

(놋쇠 그릇, 숟가락 등을 바닥에 놓으며 부딪히는 소리)
금화 // (겁먹고) 외할머니, 또 혼내실 거야요?
외할머니 // (힘없이) 아니다.
금화 // 일부러 걸립하러 다닌 건 아녜요.
정신 차려 보니 놋쇠를 이렇게 많이들 주셨더래요.
외할머니 // (소리 죽여 울다가) 흑흑
금화 // 근데... 우세요?
외할머니 // (점점 울음 커지는) 흑흑...아이구... 끅끅...엉엉...
금화 // 외할머니, 왜 그래요? 왜 이렇게 우세요?

금화 // 어릴 적엔 그렇게 모질게 대하시더니
그날 외할머닌 절 꼭 안고 울기만 하셨지요.
왠지 저도 아팠습니다.
내림굿은 열여덟 살이 된 그해 여름,
만신인 외할머니가 해주셨어요.
외할머니를 신어머니로 모신 겁니다.

< 마무리 코너 – 덧붙이는 이야기 >

(징소리)

나레이션 // ‘덧붙이는 이야기’

(김금화의 ‘서해안 배연신굿’ 현장음)

나레이션 // 여러분은 지금, 오늘의 주인공인 김금화 만신이
‘서해안 배연신굿’을 하는 현장음을 듣고 계십니다.

(김금화의 ‘서해안 배연신굿’ 현장음)

나레이션 // 우리나라에서 ‘굿’은 전통무속신앙으로는 뿌리가 깊지만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는 배척당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굿’은 국가무형문화재로서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을까요?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이자
전북대 무형유산정보연구소 ‘홍태한’ 연구교수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홍태한 // 몇 가지 측면이 있는데 첫 번째는 예술성이죠. 알다시피 호남의 굿판에서 부르는 서사무가에서 판소리가 나왔다 하는 그런 것이 강력한 주장 중 하나가 되고요. 무당 굿춤에서 살풀이춤이 나왔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바꿔 말하게 되면 무속에 있는 음악이나 춤 같은 것이 우리나라 전통 예술의 가장 뿌리가 될 수 있는 점이 있어요.
또 한 가지는 현재 문화재로 된 굿이 개인 굿도 있지만 대부분이 공동체 굿입니다. 바닷가에 있는 어촌 사람들이 함께하는 굿 이게 되게 많거든요. 또는 황해도 평산 소놀음굿 같은 것도 혼자 하는 굿이 아니라 마을 사람 전체가 힘을 합하는 굿이거든요. 지금은 이렇게 개인화가 되고 파편화되었지만 그런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다 하는 게 굿이 가진 두 번째 의미가 되겠지요.
세 번째가 가장 의미가 큰데요. 무엇보다도 무당굿은 음악과 춤과 노래와 이야기와 그리고 화려한 무복과 상차림 이런 것이 따로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함께 모여가지고 뭔가 예술적인 효과를 많이 높이거든요. 그러니까 종합예술이라 볼 수 있겠지요. 그게 가장 큰 것 같고요.
무엇보다도 굿 속에 깔려있는 현실을 어떻게 하면 우리가 희망을 가지고 살 것이냐, 또는 신령님에게 의지하고 이 아픔을 넘어서 보자. 마을에 다가오는 태풍이나 파도 같은 큰 재난도 우리가 힘을 모아 넘어가 보자 하는 그런 긍정적인 세계관 그런 게 있다 보니까 당연히 무당굿을 무형문화재 인정을 했겠죠. 이것을 미신이다, 종교라고 보게 되면 꽤 많은 문제가 많이 벌어져요.
그런데 미신과 종교를 넘어서서 굿이 가지고 있는 형식적인 아름다움, 또는 그 속에 있는 우리 민족의 공동적인 정신세계, 공동체성 이런 걸로 보게 되면 충분히 무당굿을 종교행위가 아닌 하나의 훌륭한 문화자산으로 볼 수 있겠죠.

나레이션 // 다큐드라마 문화가 된 사람들,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 김 금 화. 첫 번째 시간.
지금까지 극본 김정연, 연출 권윤혜
출연 이서윤, 이소영, 전해리, 이민규, 한만중, 김단, 류지아
음악 윤아성, 음향효과 이용문, 기술 조성도였습니다.

나레이션 //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의 제작비 지원,
국립무형유산원의 자료 지원으로 EBS가 기획, 제작하였습니다.
요약정보

무당으로서 핍박받고 천시받던 삶을 극복하고, 전세계에 전통 굿을 알리며 '굿'을 문화재의 반열에 올려놓은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김금화 보유자의 생애를 다룬 오디오 다큐드라마.

* 국립무형유산원의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채록사업’에서 확보한 자료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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