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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졸업작품전 개최
작성자 : 이정현 작성일 : 2017-02-13 조회수 : 741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이 운영하는 전통공예실기강좌인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의 졸업작품전이 2월 11일부터 2월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2, 3층 전시장에서 11일간 진행된다.
 
1989년부터 경복궁 전통공예관에서부터 시작한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는 약 27년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전통공예 15개 분야에 걸쳐 약 600여명의 수강생을 매년 배출해오고 있다.
 
출품된 약 300여점의 작품들은 전통공예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 수강생들의 작품으로 비록 장인들이 만든 물건들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은 작품들이다. 하지만 한땀 한땀 빚어낸 바느질 자국과 한올 한올 엮은 매듭의 끈술, 슬근슬근 켜낸 톱자국으로 만들어 낸 작품들은 수강생들이 1년 동안 스스로 갈고 닦은 솜씨로 깃든 수작들이다. 자세히 관찰해보면 수강생들의 열정으로 빚어낸 수다(手多) 소리가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짐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회 대목반의 출품자인 전영기(60, 인천 서구)씨는 작품을 출품하면서 “1년 동안 열정을 쏟은 작품을 사람들 앞에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영광스러우며, 많은 분들이 전시장에 방문하여 우리들이 만들어 낸 수다(手多)의 결과물들을 즐겁게 감상해주셨으면 좋겠다.” 라는 출품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재재단에서는 2017년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의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전수자들이 직접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직물공예(침선, 자수, 매듭), 목공예(소목, 각자, 전통창호), 칠공예(옻칠, 나전칠기), 금속공예(장석, 입사), 전통건축(대목) 등 다양한 분야의 전통공예건축 실기 강좌를 운영 중이다. 수강 접수는 2월 28일까지 선착순 모집이다.(문의 02-3011-1702, 1704 / 홈페이지 : www.kou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