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소식
보도자료
「8월, 덕수궁 풍류 특별공연」
- 8월 11일 (금) ~ 13일 (일), 저녁 7시 덕수궁 석조전 특설 무대 -
------------------------------------------------------------------------------------------------------------------------
「덕수궁 근대음악회」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5월부터 9월까지 덕수궁에서 진행되는 상설전통공연인 「덕수궁 풍류」의 일환으로 8월, 한 여름 밤의 근대음악회로 특별히 기획되었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이 주관하는 「덕수궁 풍류」는 2010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공연으로 품격 있는 고궁 야간 문화콘텐츠 확충을 위해 기획된 전통 국악 공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8월 공연은 덕수궁의 상징성을 담은 ‘근대 음악’을 시대적 흐름과 특색에 맞추어 다양한 음악장르와 이색적인 스토리를 담아 기획된 3일간의 특별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 8월 특별공연으로 「덕수궁 풍류 근대음악회」, 11일부터 3일간 다채로운 공연 펼쳐
8월 11일, 덕수궁 풍류 근대음악회의 첫 무대가 열린다. 이번 덕수궁 풍류 특별음악회는 덕수궁이 대한제국의 장소적 배경이 되었다는 점에 착안하였다. 그리하여 그 시대에 울려 퍼지던 다양한 음악들을 3일간 각자 다른 주제 아래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8월 11일 공연은 “궁중악사, 근대를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궁중악사가 중심이 되어 당시 고종황제 앞에서 공연된 관악합주, 궁중 정재를 비롯하여 당시 풍류와 민요를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음반연구가 양정환(탑예술기획대표)이 진행하고 국악실내악단 공감, 손형주(제6회 우리 춤 경연대회 전통부분 최우수상), 황숙경(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여창가곡이수자), 김효정(국가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전수자), 김광석(제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이 노래와 춤,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8월 12일은 국악평론가 윤중강의 진행으로, “1930년대, 경성방송국을 가다.”라는 주제로 1930년대 유행한 대중가요, 넌센스, 대담을 포함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인 이춘희 선생을 필두로 어린이합창단 예쁜아이들, 미미트리오(미미 :아코디언 / 아코디언 연주자,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장려상), 윤여주 (국가무형문화재 제 3호 남사당놀이 전수자, 연희컴퍼니유희 동인), 준삼재즈퀄텟(재즈그룹), 최승연 (뮤지컬 평론가, 現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 교수), 이은혜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단원 / 국가무형문화재 제 57호 경기민요 이수자)가 동요부터 신민요, 만요, 가요, 재즈에 이르기까지 일제강점기에 사랑받았던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8월 13일 공연은 “황제를 위한 연가”라는 주제로 대한제국 당시 서양음악 교육에 큰 역할을 했던 ‘에케르트’의 낭만적 사색을 기본으로 하여 현대적 편곡의 춤곡(무곡)과 전통악기와 현대악기의 조화를 통해 고종황제를 추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세민(콰트로 마에스트리 대표, Solacielo 대표, 오페라/뮤지컬 예술감독)이 기획한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김윤지가 콘서트 가이드로 공연 전반을 해설하며, 피아노에 김란(동서대학교 대학원 외래교수), 바이올린에 유지연(마리아칼라스홀, 마리아홀 음악감독), 첼로에 김시내(양평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수석), 해금에 김준희(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해금 수석), 현대무용가 최수진(Sound Motion WOOM 대표 예술감독)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 사전예약 실시, 2017년 8월 4일 (금) 14:00 오픈 (네이버 예약)
이번「덕수궁 풍류」는 석조전 특설무대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입장 가능한 좌석은 200석으로 사전예매(50%)와 현장에서의 선착순 입장(50%)을 병행해서 운영한다. 사전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오는 8월 4일(금)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관람료 무료, 덕수궁 입장료 1,000원 별도)
청량한 푸르름이 고궁을 뒤덮는 8월의 저녁, 「덕수궁 풍류」특별 공연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