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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우즈베키스탄 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대학교 업무협정(MOU) 체결(20230620)
작성자 : 안인영 작성일 : 2023-06-20 조회수 : 1187

한국문화재재단-우즈베키스탄 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대학교 업무협정(MOU) 체결

한국이 만든 문화재 보존과학 이론서, 우즈베키스탄 대학에서 활용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이하 재단’)은 우즈베키스탄 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대학교(Silk Road International University of Tourism and Cultural Heritage / 총장 아지즈 압두하키모프(Aziz Abdukhakimov))와 문화유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정(MOU)619일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의 자연과 문화, 문화유산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20186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령(3815)에 의거하여 설립된 국립대학교이다. 재단은 이 대학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ODA 사업과 연계된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협력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재단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ODA 사업의 일환으로 사마르칸트권 문화관광자원 개발역량강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유산 발굴, 보존, 활용을 담당하는 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를 대상으로 문화유산 보존·관리센터를 구축하고, 사마르칸트 소재 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업예산은 총 47억 원 규모이다.

* 사마르칸트권 문화관광자원 개발역량강화 사업: 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를 대상으로 보존·관리 센터 구축 문화유산 보존·관리 현지기술교육 크즈라르테파 유적 공동발굴조사 사마르칸트권 문화유산 인벤토리 문화유산 연계 관광자원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이 사업의 일환으로 재단은 한국의 선진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재의 개발을 완료 하였다. 이 교재는 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대학교에 제공하여 소속 재학생들의 수업 및 현지기술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다.

재단이 개발한 교재는 문화재 보존과학개론서, 보존처리 매뉴얼, 과학적 분석 매뉴얼, 지표투과레이더 매뉴얼 등이다. 교재 제작을 위해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회장 김규호),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 등 한국의 전문기관들이 함께 협업을 진행하였다. 교재들은 20년부터 순차적으로 제작되어 오고 있으며, 지난 2021년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에 보고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대학교 문화유산학부의 정식 교재로 채택을 검토 중에 있다.

 

한편, 재단은 문화재청과 함께 다양한 국가에서 문화유산ODA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13년 라오스를 시작으로 미얀마,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위험에 처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캄보디아 앙코르왓 보수정비 사업이 신규로 추진될 예정이다. 재단과 문화재청은 라오스 문화유산ODA 착수 1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8월에 라오스 문화유산ODA 착수 10주년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