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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매료시킨 한국의 무형유산(20250915)
작성자 : 진흥원 관리자 작성일 : 2025-09-15 조회수 : 133


전시부터 공연까지...캐나다 토론토 매료시킨 한국의 무형유산

- 아리랑 공연 전석 매진… <2025 한국무형유산주간>, 토론토에서 성황리 마무리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주관한 <2025 한국무형유산주간(Korea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Week 2025)>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한국무형유산주간>은 한국의 무형유산과 전통문화를 해외에 집중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9월 11일 전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말에는 현지 관객과 함께하는 체험과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 한국 전통공예에 대한 현지인들의 찬사

  9월 11일, 토론토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Distillery District)에 위치한 알타 갤러리(Arta Gallery)에서는 ‘Once Upon a Day of Lady Kim with K-craft(한국 여성의 어느 하루)’ 전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산청 윤순호 국장, 국가유산진흥원 이귀영 원장, 주 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 김영재 총영사, 온타리오주 시니어 복지부 레이먼드 조(Raymond Cho) 장관 등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시는 가상의 인물인 조선시대 ‘김씨 부인(Lady Kim)’의 시선으로 한국의 규방문화와 전통공예를 소개하며, 여성의 삶과 지혜,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주말 동안 1,200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이번 전시는 현지인들에게 한국 전통공예품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여성의 일상에 대한 의미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 전시는 9월 23일까지 개최된다.


■ 캐나다 최대 박물관에서 선보인 한국 전통문화 체험

  9월 13일과 14일에는 캐나다의 대표 박물관인 로얄 온타리오 박물관(Royal Ontario Museum)에서 메인 로비에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개최되었다. 진주낭 만들기, 매듭 만들기, 한복 입기 등 다양한 체험에 2,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큰 인기를 끌었다. 캐나다 현지인은 물론, 다양한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 전석 조기 매진, 뜨거운 호응 속 아리랑 공연 흥행

  9월 13일 저녁 토론토 메리디안 아트센터(Meridian Arts Centre)에서는 ‘Living, Time, Arirang(삶, 시간, 아리랑)’ 공연이 열렸다. 공연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800석 전석이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공연에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김일구 보유자, 경기민요 이춘희 보유자를 비롯해 음악감독 이태백과 명인급 악사단이 참여했고,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무용가 박철우, 국악 퓨전그룹 예결밴드도 함께했다. 한국의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인 ‘아리랑’을 전통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근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공연은 관객들로부터 진정한 한국의 전통을 만났다는 호평을 받으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공연 실황은 오는 10월,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 180여 개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진흥원 이귀영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종과 문화를 넘어 한국문화의 높은 인기와 위상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이 한국의 무형유산을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첨부파일 : [국가유산진흥원] 캐나다 토론토 매료시킨 한국의 무형유산(250915).hwp(8.8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