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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해의 사랑방 풍류-개비전 썸네일
공연

2026년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기획공연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개비전]

  • 기간

    2026-08-27 ~ 2026-08-27

  • 시간

    19:30~

  • 장소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 예매기간

    2026-07-29 ~ 2026-08-27

  • 예매시간

    9:00 ~ (선착순 마감)

  • 가격

    10,000원 | 카톡플러스친구 30%할인(본인 할인) | 예술인패스 소지자 50%할인(본인만) | 문화릴레이티켓 20% 할인(1인 2매) | 강남구 주민 20% 할인(본인만) | 국가유공자, 장애인, 의상자, 기초수급자 50%할인(1인 2매)

  • 신청

    네이버 예약(검색: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

  • 문의

    02-3011-1728

소개

2026년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기획공연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개비전]_웹전단


1. 공연명 : 2026년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기획공연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개비전]

2. 공연일시 : 2026.8.27.(목) 19:30~

3. 공연장소 :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 공연실황 다시보기 YOUTUBE(국가유산진흥원 채널)

4. 티켓 : 10,000원

5. 예매 : 네이버 예약(검색: 오정해의 사랑방 풍류) https://m.booking.naver.com/booking/12/bizes/598814

  ○ 카톡플러스친구 30%할인(본인 할인)

  ○ 예술인패스 소지자 50%할인(본인만)

  ○ 문화릴레이티켓 20% 할인(1인 2매)

  ○ 강남구 주민 20% 할인(본인만)

  ○ 국가유공자, 장애인, 의상자, 기초수급자 50%할인(1인 2매)

6. 주최 : 국가유산진흥원

7. 후원 : 국가유산청

8. 문의 : 02-3011-1728

9. 오시는 길 :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 선정릉역 9호선 3번출구에서 도보 1분 이내

10. 제작

  ○ 기획,운영 국가유산진흥원 공연진흥팀

  ○ 글 김채린

  ○ VJ영상 박영식

  ○ 하우스매니저 안소미

  ○ 디자인 에디터구도


<공연소개>

  니가 진짜 개비가 맞냐? 그러면 어디 한번 들어보자! 


  우리 전통 예술계에서는 아버지의 아버지로부터, 어머니의 어머니로부터 대대손손 소리 혼을 물려받아 뱃속에서부터 장단을 치는 이들을 개비, 혹은 가비(’(甲이)라고 불러왔다. 이제는 정규 전공 과정을 거친 이들을 개비, 늦바람이 불어 본업을 마다하고 국악계에 뛰쳐들어온 이들을 비개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늘 사랑방에 개비들이 모여 한바탕 악(樂)의 결투가 벌어진다. 내로라하는 개비 집안의 핏줄이 그들의 살과 뼈를 타고 흐르겠지만 이 자리에 있기까지 그들의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개비로서 전통과 가업을 이어 나가며 동시에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젊은 국악계 명인들. 그들이 개비의 명예를 걸고 예술에 대한 고집과 화합, 맞섬과 공명의 풍류를 보여준다.


<기획 컨셉 소개> 


사랑방풍류

조선시대 사랑방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예인들과 함께 시와 음악을 즐기던 곳으로 풍류방이라 부르기도 했다. 

‘사랑방풍류’는 민속극장 풍류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대표 공연으로 현대적 공연에 밀려 사라진 사랑방의 자유롭고 소담한 공연으로서의 풍류를 되살리려 한다. 

 

<출연자 소개> 


○ 원완철 


아버지, 오늘은 어떻습니까? 


  할아버지는 대금과 단소 불던 원관중, 숙부는 거문고를 했던 원광호, 그리고 아버지는 최고의 민속 음악가 원장현. 그 엄청난 이름들의 기세에 눌렸는지 고등학교 때까지도 국악을 업으로 삼으리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학교도 일반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가족 모두 이 아이가 예술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날 아들은 대금을 불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권하지도, 말리지도 않았다. 그리고 그 길은 아들 원완철의 인생길이 되었다. 이제 아버지가 높은 평가를 받은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아들은 아침마다 연주한다. 아버지는 넘을 수 없다는 좌절이 이제는 해볼 만한, 혹은 해야만 하는 도전으로 바뀌었다. 언젠가는 아버지께 듣게 되겠지. “오늘은 꽤 들어줄 만하구나.” 


○ 강민수 


어이구, 그 광대가 다시 나아, 다시래기! 


아버지는 국가무형유산 진도다시래기 보유자이셨던 고(故) 강준섭, 어머니 역시 진도다시래기 명예보유자인 김애선 명인이다. 이들이 지켜온 종목인 <다시래기>는 전남 진도에 전해 내려오는 장례 풍속 놀이이다. 가족 혹은 지인의 죽음 앞에서 실의에 빠진 유족들이 눈물을 훔치다 말고 배꼽을 잡고 웃게 하는 최고의 극이자 놀라운 치유의 판이 바로 이 다시래기인 것이다. 그러나 아들 강민수는 어린 마음에 탐탁지 않았다. 늦둥이로 태어나 아버지와의 나이 차이가 컸던 데다가 늙은 맹인 역할을 하는 아버지의 분장이 부끄러웠다. 그러나 이제는 아들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노래를 이어 부르면 사람들은 어김없이 이렇게 말한다. “어디 죽은 이가 다시 나왔나? 이것이 ‘다시-나기’, ‘다시-래기’인가?”


○ 조성재


 걱정 말어, 내가 다 지켜줄 것잉게.


  지금이야 국가무형유산이지만 어릴 적 어머니는 그저 무녀였다. 학교에 가면 아이들은 놀려댔다. 여동생은 놀림을 이기지 못하고 늘 울면서 집에 왔다. 그러면 오빠는 대문을 박차고 나가 치고받고 쌈박질을 하고 돌아왔다. 멍든 얼굴을 감추려 엎드려 있으면 저기 어디쯤에서 장구와 아쟁 가락이 들려오고, 저것이 죽은 혼을 부르는 소리인가, 죽은 자를 살게 하는 소리인가 생각하고 있으면 그 위로 어머니의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어머니는 국가무형유산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 송순단. 어머니의 그 구슬픈 목소리가 반은 동생에게 반은 아들에게 갔다. 울보 동생은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송가인이 되었고, 아들 조성재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연주하는 아쟁 주자가 되었다. 그러나 아들이 하는 말은 그때나 지금이나 늘 똑같다. 


○ 진행 오정해(영화배우, 국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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